'왔어왔어' 강남길, 변태로 오해 받아 "아무도 나를 안믿어줘"

기사 등록 2012-02-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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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강남길이 변태로 오해받았다.

강남길은 2월 1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 이하 왔어왔어)에서 용변이 급한 나머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변태 취급을 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굴종(강남길 분)은 남자 화장실의 보수공사 때문에 이용이 불가능하자 급한 나머지 여자 화장실을 사용했다.

여자 화장실에서 미끄러진 그는 휴대전화로 도움을 청하려다가 도리어 도촬을 하려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썼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굴종은 억울한 나머지 감시카메라 녹화 내용을 증거 자료로 제시했지만 화장실 내부의 상황을 알 수 없어 증거 불충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미옥(차화연 분)의 증거를 동반한 변호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풀 수 있었다. 그는 연신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또 잃었던 신뢰도 다시 찾게 됐다.

강남길의 코믹하면서도 리얼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해보다는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은 것이 더 슬펐다"는 그의 말은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찬영(진이한 분)과 수진(이수경 분)의 사랑싸움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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