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도깨비’ OST 강세 속 신곡+역주행곡의 ‘반격’

기사 등록 2017-01-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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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의 종영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OST 또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여전히 안착 중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신곡과 역주행을 시작한 곡들의 차트진입이 눈에 띄기도 한다.

19일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중 네이버뮤직, 멜론, 지니뮤직에서는 ‘도깨비’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여전히 1위(오전 10시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에는 수지의 솔로앨범 선공개곡인 ‘행복한 척’이 바짝 추격 중이다.

‘도깨비’ OST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찬열‧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가 10위권 안에 안착하며, 장기롱런 중인 상황.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역시 ‘스테이 위드 미’와 함께 상위권에 랭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솔로로 데뷔를 앞둔 수지의 활약도 눈부시다. 오는 24일 첫 솔로데뷔 미니앨범 ‘예스? 노?(Yes? No?)’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행복한 척’은 공개 직후,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한 것.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오늘(19일) 공개된 신곡의 차트진입도 눈길을 끈다. 루나‧하니‧솔라(마마무)가 의기투합한 이 곡은 엠넷과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꿀벌 삼총사’라 불리는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이 앙상블을 이뤄 이 밖의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장기롱런에 돌입한 ‘도깨비’ OST와 신곡들의 공세 속 차트 진입장벽을 뚫은 곡이 등장했다. 이와 동시에 2017년, 첫 ‘역주행’ 포문을 열기도.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는 엠넷 실시간차트에서 9위에 올랐다.

‘오빠야’는 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애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좋아하는 오빠를 향한 소녀의 마음을 귀엽고 재밌게 풀어냈으며, 설레고 두근대는 소녀의 마음이 잘 반영돼 여성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015년 공개된 이 곡은 2년이 지난 후 빛을 발했다. 최근 아프리카TV의 BJ 꽃님이 라이브 방송 중 따라 부르는 영상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퍼지면서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기세를 몰아 차트 ‘역주행’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2016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한동근, 볼빨간 사춘기를 뒤이어 2017년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도깨비' 스틸컷, '허니 비' 앨범 표지 캡처, 문화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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