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X정기고 '썸', '2014 MAMA'에서도 빛난 콜라보레이션의 한 획

기사 등록 2014-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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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지루할 틈 없이 다채롭고 눈을 뗄 수 없었다. '2014 MAMA'는 1만 명의 관객을 열광케 하며 성료 했다.

지난 12월 3일 오후 7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WE)에서 진행한 Mnet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는 식전 레드카펫 행사를 포함해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은 엑소(EXO)가, 올해의 노래상은 빅뱅의 태양이 거머쥐었다. 그리고 이날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상을 수상한 소유와 정기고를 빼놓을 수 없다.

전 국민을 '썸'으로 물들게 한 소유와 정기고는 이날 '썸' 무대를 네 가지의 색깔로 풀었다. 소유가 속한 씨스타 멤버들뿐만 아니라 블락비 피오, 남주혁, 이종혁이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민 것.

먼저 소유와 정기고의 등장으로 달콤한 물결을 탄 노래는 보라와 피오를 이어 다솜과 남주혁, 효린과 이종혁 순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다양한 느낌을 선사했다.

소유와 정기로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썸'은 지난 2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콜라보 조합으로 음원차트 1위에 이어 '2014 음원 총결산 1위'를 차지한 곡이다.

콜라보레이션은 2014년 빼놓을 수 없는 가요계의 돌풍이다. 원년 가수와 신생 가수의 조합부터 아이돌과 아이돌의 만남까지 음원 시장의 큰 부분을 장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처럼 '썸'을 타고 싶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커플의 핑크빛 기류가 홍콩에서도 통했다.

한편 6년째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며 시상식을 넘어 아시아 대표 아티스트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MAMA'는 2010년 해외 첫 개최지 마카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 2013년·2014년 홍콩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은 Mnet, KM, tvN, StoryOn, OnStyle, XTM, O'live 채널에서 동시 생방송됐다.

 

이린기자 leelin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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