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췌장암, 종영 줄이는 치료법이 '핵심'

기사 등록 2017-04-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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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최근 치료 기술 발달 덕분에 암 환자의 5년 생존율(2010~2014)까지 14년전(1996~2000)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폐암과 간암도 5년 생존자가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췌장암만은 아직도 난공불락에 가깝다.

췌장암은 위가 췌장을 거의 가리고 등쪽에 붙어 있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게다가 전이가 잘된다. 췌장은 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대동맥 대정맥 앞에 있어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바로 전신으로 퍼진다.

췌장암 전용 표적치료제도 없다. 췌장암은 개인 유전자가 변이해 발병하기 때문에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기 힘들기 때문.

하지만 희망은 있다. 속도가 느리긴 해도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다. 의사들은 수술이 가능하게 바꾸는 치료법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진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 발견도 쉬워지고 있다. 물혹 없이 바로 생기는 암이나 가족 중에서 췌장암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혈액검사나 췌장 CT 촬영으로 암을 찾을 수 있다. 비만·흡연·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피 검사로 췌장암을 90% 이상 진단할수 있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키트보다 정확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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