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스틸러]'힛 더 스테이지' 텐-모모, 신인의 반란

기사 등록 2016-07-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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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첫방송을 시작한 새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중 '하드캐리'한 스타들을 조명해보려 한다. 이 기사에서는 주연과 조연, MC와 게스트, 분량 가릴 것 없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스타가 주인공이다. <편집자주>

이번 '첫인상 스틸러'의 주인공은 27일 첫 방송한 Mnet 새 예능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의 소녀, 소년이다. 특별히 기자의 눈에 들어온 인물은 NCT U의 텐과 트와이스 모모.(주관주의!) 쟁쟁한 선배 가수들 사이에서도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한 두 사람의 활약을 짚어봤다.

이날 ‘힛 더 스테이지’의 콘셉트는 ‘데빌(Devil)’이었다. 각 출연자들은 자신의 시선으로 악마를 재해석해 춤으로 표현했다.


#NCT U텐
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인그룹 NCT U의 텐이다. 나이는 20살, 태국 방콕에서 왔으며 지난 4월 데뷔해 이제 갓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방송에서 어땠나.
처음 홀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텐은 서툰 한국어로 인사말을 하는가 하면, ‘퇴폐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고 난 후 수줍어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번 경연에서 프리픽스 크루와 함께 ‘엑소시즘’ 콘셉트로 퇴마의식을 표현했다. 텐은 독무로 시작해, 이어 댄서들과 함께 강렬한 댄스를 보여줬다. 덤블링, 몸을 꺾는 동작까지 화려한 묘기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문희준은 “처음 시작 부분에 리듬은 없고 노래만 있었다. 리듬이 없는 상태에서 춤을 추는 게 어려울텐데, 정말 정확하게 본인이 리듬을 상상하면서 춤을 추더라”고, 박나래는 “텐이 악마라면, 텐에게 영혼을 팔겠다”고 극찬했다.

-스틸러 선정 이유.
풋풋한 신인이, 서툴게 한국말을 하던 귀여운 소년이 무대 위에서 돌변했다. 섹시한 의상부터, 디테일한 동작, 시시각각 변하는 그의 표정까지. 소름 끼치는 무대였다.


#트와이스 모모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메인 댄서 모모다. 모모 역시 일본에서 온 외국인 멤버다.

-방송에서 어땠나.
모모는 안무가 홍훈표와 함께 뱀파이어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관에 서 있는 듯한 연출로 시작해, 무대 앞으로 뛰어 나와 섹시함과 파워풀함을 오가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연한 다리 찢기, 덤블링, 댄서들과 어우러진 구성까지 완벽했다.

안무가 배윤정은 “모모가 신은 신발이 굉장히 불편했을텐데, 신경 안쓰고 멋있게 무대를 잘 하더라”고 칭찬했다.

-스틸러 선정 이유.
기존의 상큼, 발랄한 모습과 다른 반전매력이 빛났다. 모모는 뱀파이어 그 자체였다. 특히 피를 빨아먹는 듯한 연출, 거기에서 뿜어 나오는 표정이 굉장히 리얼했다.

(사진=이슈데일리DB, Mnet)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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