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드라마의 제왕', 김명민-정려원 환상의 콤비 '通했다'
기사 등록 2012-1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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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명민-정려원의 콤비 플레이가 안방극장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 11월 5일 SBS 새 월화드라마로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이 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딛었고,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앤서니김 역의 김명민과 이고은 역의 정려원, 두 사람에 대한 의견이 상당수다.
‘드라마의 제왕’은 외주제작사 대표와 명작드라마를 외치는 신인 작가, 타협을 모르는 배우들이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풀어낸다. 드라마 제작 현장을 리얼하게 담아내겠다는 각오로, SBS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인 만큼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베일을 벗은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명민의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과 보조작가 이고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정려원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연이 조화를 이뤄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6일 방송에선 1년 만에 재회한 앤서니김과 이고은이 ‘경성의 아침’이라는 작품으로 의기투합할 것을 예고해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앤서니김은 이고은의 ‘경성의 아침’으로 투자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 거짓 통역도 서슴지 않으며 보는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고은 역시 강한 듯 보이지만,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이고은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이로써 김명민, 정려원의 연기호흡은 첫 주 방송을 통해 ‘성공적’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드라마의 제왕’이 앞으로도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월화극 왕좌, 진정한 드라마의 제왕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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