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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납골당 앞에서 애잔한 고백 '뭉클'

기사 등록 2013-11-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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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 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의 이상엽이 애잔한 고백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1월 2일 방송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취업에 성공한 정재민(이상엽 분)이 가족들의 진심 가득한 축하를 받는데 이어, 돌아가신 엄마를 찾아가는 장면이 이어졌다.

재민은 엄마의 사진 앞에서 “엄마, 나 진짜 취직했어. 취직하면 미주 보여준다고 했었는데.. 미주하곤 잘 안됐어. 다 내 잘못이야”라고 말하하며 송미주(홍수현 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모두 정리해 ‘공감커플’에 대한 애틋함을 더했다.

또한 극 후반에는 이상엽이 위너 패션에 첫 출근을 하는 전개가 그려짐과 동시에, 신다은 분 업무 지시에 정신 없이 소리만 연발, 다소 어리바리한 신입사원으로 완벽히 빙의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다은의 차를 운전해주며 홍수현과의 이별을 담담히 얘기하는 등 새로운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납골당에서 혼잣말할 때 정말로 미주와의 이별을 받아들인 것 같아 너무 짠했어요.”, “마지막엔 꼭 미주랑 같이 와서 인사하는 장면이었으면 좋겠어요!”, “신입사원 티가 팍팍!! 어리바리한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신입사원 정재민 파이팅!”, “재민이와 은하경, 새로운 사랑 시작되나요~ 티격태격 거리면서 귀여운 케미 보여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