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원티드’ 김아중 “모성애 연기, 관전 포인트 아니다”

기사 등록 2016-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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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혜언기자] 배우 김아중이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13층 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원티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김아중은 “아이 잃은 엄마를 연기한다는 게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감정이라 자신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다만 ‘맞나?’ 싶으면서도 늘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정혜인이란 역할에 대해 “아이를 잃어 곤경에 처한 인물이지만 시청자들의 공감 이입을 자아내는 인물은 아니다. 드라마 전반적으로 인물들에 대한 공감이 주된 포인트라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각자 어떤 전개를 펼치는 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언급했다.

또 김아중은 “캐릭터들이 다 살아 있다. 시놉시스를 처음 보고 이렇게 서브 인물들까지 입체적인 시놉시스는 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을 만큼 캐릭터들이 생생하다. ‘얼마나 모성애 연기를 잘 하나’가 작품의 포인트는 아닐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가 담긴 리얼리티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이혜언기자 pgir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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