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블랙핑크 '불장난',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11-01 17:3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블랙핑크는 11월 1일 0시 두 번째 싱글 ‘SQUARE TWO'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두 번째 싱글 ‘SQUARE TWO'의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STAY'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불장난'은 각 멤버들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EDM곡으로 멈출 수 없는 떨림과 끌림,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불장난을 가사로 담아냈다.



# 첫 느낌 어땠어?

박수정:YG표 걸그룹만의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아요. 걸그룹이 이런 느낌을 내기란 쉽지 않으니깐요.

전예슬:YG의 보석상자 '믿고 듣는' 그룹으로 성장해가고 있네요. 데뷔곡만해도 2NE1 같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곡은 그런 느낌이 싹 사라졌어요.

조은정: 격한 리듬이 아님에도 흥을 돋구는 힘이 느껴져요. 블랙핑크, 신인 맞나요?

한동규:신나는 피아노소리 시작부터 느낌이 좋아요. 이후 강렬한 비트소리도 너무 신나네요.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박수정:2:43~3:17 ‘이 사랑이 오늘 밤을 태워 버리게 Whooo’ 흥을 끝까지 가지고 가네요.

전예슬:1분 46초 '내 심장의 색깔은 black', 지드래곤의 'black'의 첫 소절, 제니가 피처링했는데 이 곡에서도 똑같이 등장하네요. 발견하는 재미, 듣는 재미!

조은정:귓가에 맴도는 '불~장~난 어어-어어-' 독특한 단어 선정부터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까지 YG의 센스가 느껴져요.

한동규:1분 21초 시작되는 래핑! '내맘 도둑인데 왜 경찰도 몰라'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수정: 이번에도 한건했네요. 그래도 여전히 '2NE1스러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이런 느낌을 없애는 게 가장 큰 숙제겠네요.

전예슬: 이전곡인 '휘파람'이 너무 강했나요? '휘~파람파람파람' 처럼 흥얼거리게 되는 부분이 없어 다소 아쉬워요.

조은정:2NE1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그래도 수많은 신인 중 블랙핑크만큼 색깔이 확실한 그룹은 못본 것 같아요.

한동규: 자꾸 2NE1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박수정기자 en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