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 설리, 따가운 눈총 벗어나기 위해선 작품이 답이다

기사 등록 2016-04-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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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전향을 선언한 설리. 그는 영화 ‘리얼’을 통해 배우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설리는 지난해 8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걸그룹 에프엑스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연기에 전념하겠다”라는 의사를 내비치며, 연기활동의 뜻을 밝힌 것. 아역출신이었던 설리는 에프엑스 활동 중에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을 탈퇴하고 연기를 향해 드러낸 설리의 열정은 온대간대 없다. 최근 행보만 보더라도 연기자로서 대중 앞에 설 것이라 선언한 설리의 뜻이 무색할 정도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클럽에서 ‘놀고’있는 설리의 모습이다. 이를 본 대중들은 호의적이지 못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설리는 각종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격적인 사진들을 공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자신의 사생활을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 게재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겠지만, 이 모든 것들이 ‘놀고 있다’란 시선으로 비쳐지는 것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설리가 이를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돌파구는 영화 ‘리얼’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시나리오 상에서는 수위가 센 영화였는데 완성작에서 설리의 모습은 어떨지 아직은 미지수다. 결과는 오롯이 설리의 몫이 아닐까.

[사진=이슈데일리DB]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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