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억지스런 전개에 시청자 ‘실망’

기사 등록 2012-02-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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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이 억지스런 전개로 시청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2월 12일 오후 방송한 ‘신들의 만찬’에서는 준영(성유리 분)이 사나래와 아리랑의 푸드쇼에 인주(서현진 분)의 서브 역할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주는 푸드쇼를 앞두고 딴 생각을 하다 실수로 손가락을 크게 베이는 상처를 입었고 이에 우연히 그곳을 찾은 준영이 그를 도와 푸드쇼에 나서게 됐다.

준영은 갑작스런 일들에 잠시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곧바로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갑자기 준영이 제주로 재하(주상욱 분)를 만나러 오고 이어 천상식본(天上食本) 재현이라는 큰 행사에 우연히 나서게 되는 억지스런 전개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준영이 재하를 만난 지 하루 만에 그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속마음을 털어 놓을 정도로 좋아하게 되는 것부터가 억지스러움의 시작이었던 것.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스토리 전개가 너무 억지스럽다”, “주제는 온대간대 없고 왠지 결말도 예상이 된다”, “요리 나오는 건 좋은데 전개가 이상,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답답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식을 둘러싼 두 여자의 경쟁, 그것을 통해 맛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기획 의도가 사라진 맛없는 드라마가 된 ‘신들의 만찬’이 앞으로 어떻게 극 전개를 그려나갈지 사뭇 궁금해진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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