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4인 4색 캐릭터 특성 담은 티저 영상 공개

기사 등록 2016-06-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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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KBS2 새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이 20일 네 남녀 주인공의 각기 다른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김윤서(채서린 역)와 정헌(민선호 역)의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네 남녀 주인공의 엇갈린 운명과 본격적인 갈등의 서막을 암시해 눈길을 끈다.

영상은 “난 지유가 있어서 숨을 쉬어, 넌 내 심장이야”라는 오민석(유강우 역)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함께 인적 드문 바닷가 백사장을 배경으로 키스를 나누는 오민석, 소이현(강지유 역)의 로맨틱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여기에는 발레 연습중인 강지유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정헌(민선호 역)과 오민석에게 유혹의 시선을 건네는 김윤서(채서린 역)의 모습 등 서로를 둘러싼 네 남녀의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고스란히 읽혀진다.

이어 눈물범벅의 표독스러운 얼굴로 “이제부터는 내가 빼앗아야겠어”라며 자동차 액셀러레이터에 힘을 싣는 김윤서. 급작스러운 사고 뒤 극심한 경련과 함께 눈을 뜨는 소이현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극에 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드라마 관계자는 “'여자의 비밀'은 여느 일일연속극에서 시도하지 않는 미스터리구조를 도입함으로써 극적 긴장감을 한층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라며 “네 남녀를 둘러싼 가혹한 운명의 굴레 속 처절한 복수와 반전이 숨 막히게 전개될 '여자의 비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2 '여자의 비밀' 티저 영상 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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