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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지방투어도 매진행렬 ‘창원 6천 관객 열광’

기사 등록 2013-10-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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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가수 이문세가 ‘대한민국 이문세’ 지방투어를 통해 6천여 명의 창원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10월 5일 오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160분 동안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또 창원 6천 관객 운집에 앞서 지난 9월 28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도 5천 관객을 동원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지난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어 5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17년간 국내 정상의 티켓 파워의 위용은 전국투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창원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공연의 전곡이 히트곡으로 점철된 콘서트는 창원 팬들을 숨죽이게 했다가 열광하기를 반복했다.

특히 이문세는 ‘사랑이 지나가면’,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故이영훈 작곡가의 자동피아노 연주에 맞춰 불러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시켰다.

이문세는 “이영훈 씨와 연습실에서 정말 많이 연습한 노래다”라며 “이 노래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은 미처 꿈에도 몰랐다. 그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며 이영훈과의 추억을 털어놨다.

서울에서 5만 관객을 매진시키며 시작된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강릉, 인천, 창원에서 공연을 했으며 13개 도시에서 올 12월까지 이어진다. 오는 12일부터는 전주를 시작으로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