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②'딴따라' 혜리-강민혁, '대세 연기돌'로 비상할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6-04-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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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연기돌' 전성시대. 그 중심에는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와 씨엔블루의 멤버 강민혁이 있다.

두 사람은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 함께 호흡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첫 방송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혜리는 극중 혼자 남은 동생 하늘(강민혁 분)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그린'역을 맡았다. 혜리는 매니지먼트 대표 신석호역을 맡은 지성과 러브라인을 펼친다. 두 사람의 색다른 조합은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혜리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덕선역을 맡아 열연했다. 밝고 털털한 여고생 덕선역을 통해 그는 '연기돌'로서 눈도장을 찍었음은 물론 '국민여동생'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혜리의 이미지엔 '덕선'이란 캐릭터가 강하게 남아있는 상황.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혜리는 이에 대해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부담감도 정말 많았다"며 "'덕선'이란 캐릭터와 이번에 맡은 '그린'역이 분위기 자체는 비슷할 수도 있지만 두 캐릭터의 차이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덕선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그린이는 덕선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딴따라'는 혜리가 '응팔' 후 '연기돌'로 입지를 다지는 차기작. 혜리가 '딴따라'를 통해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민혁은 SBS 드라마 '상속자' 이후 3년만에 복귀작으로 '딴따라'를 선택했다. '상속자'에서 f(x)의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알콩달콩한 커플연기를 선보였던 강민혁. 믿고보는 강민혁의 '달달케미'를 이번에도 볼 수 있을까.

그가 '딴따라'에서 맡은 역할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초짜 밴드의 보컬 하늘. 강민혁이 속한 씨엔블루는 올해 데뷔 7년 차다. 누구보다 밴드에 대해 이해도가 높을 터. 제 옷을 입은 강민혁.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그의 물오른 연기력이 더해져 역대급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혁, 혜리 외에도 보이그룹 틴탑의 멤버 엘조도 '딴따라'에 출연한다. 지난 2015년 웹드라마 '요술병'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엘조. 그는 '딴따라'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에 첫 도전한다.

'연기돌'의 조합이 '딴따라'에서 어떤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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