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 ‘삼일절’,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스타들의 개념 행보

기사 등록 2016-03-01 16:1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스타들이 태극기 게양에 앞서고 있다. 태극기 사진과 함께 게양을 장려하고 의식을 일깨우고 있는 상황. 다양한 방법으로 삼일절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연예인들을 살펴보자.

# 모델·셰프·개그맨까지

‘머슬퀸’ 레이양은 소속사를 통해 “삼일절은 우리 한민족이 일제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고 독립 선언서를 발표해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의미있는 날이다. 이렇게 뜻 깊은 날, 모두 올바르게 태극기를 달아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됐으면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국경일과 기념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주는 것이 바른 태극기 다는 법”이라며 펄럭이고 있는 태극기 사진을 공개,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스타셰프’ 샘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1절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 아이들에게 무슨 날인지 바르게 알려주기”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아들과 비장한 표정으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의미를 전달했다.

또 김영철은 자신의 자택에서 태극기를 게양 중인 사진을 함께 올리며 “태극기 휘날리며. 3.1절 구청에서 며칠 전부터 달라고 주셔서 달아놨다가. 오늘 후배가 놀러 와서 다시 점검중. 오늘은 꼭 국기 다셔야됩니다요”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 가요계에도 분 삼일절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에 출연 중인 전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태극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매년 감사하고 자랑스러워지는 날입니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덧붙여 뜻을 기리고 있다.

남아이돌 또한 개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A.P 멤버 대현은 트위터를 통해 태극기 사진과 함께 “여러분 오늘은 3.1절 입니다! 오늘 하루 경건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덧붙여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태극기 나눔 행사도 개최됐다. 걸그룹 다이아는 삼일절 하루 전날인 29일,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태극기 약 1000여 장을 나눔 행사했다. 다이아의 소속사는 “독립운동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얼과 이념이 담긴 태극기 나눔을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전해 태극기 게양에 앞장섰다.

# 대세 배우들은 이유가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윤박 역으로 열연 중인 정지훈.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의미를 되새겼다. 팔로워 수가 수만명이 넘는 그의 개념 행보는 많은 팬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주인공, 그리고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경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는 임주환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만세”란 글과 함께 태극기 물결에 동참했다. 팬들은 “개념총각” “만세”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그의 ‘개념’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삼일절은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지난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에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삼일절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했던 열사들을 기린다.

[사진=이슈데일리DB]

 

조예진기자 en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