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박세영, 도도한 얼음공주의 '변신'

기사 등록 2013-01-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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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중인 배우 박세영이 달라졌다.

박세영은 지난 1월 21일 오후 방송한 ‘학교 2013’에서 남순(이종석 분)이 처한 위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신 외의 타인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도한 ‘얼음공주’ 송하경(박세영 분)은 극 초반 교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이어폰을 끼고 공부에 열중하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남순은 위기에 처한 정호(곽정욱 분)를 위해 지각비를 모아둔 2반의 공금을 쓰고 아이들에게 그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다시 채워놓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재(장나라 분)의 송별회를 위해 공금을 쓰려했던 반 아이들은 그를 비난하며 못미더워했다. 하경은 자신이 책임지고 다 받아낼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남순을 감싸줬다. 예전의 하경이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아이들은 “지금 송하경이 고남순 실드 쳐 준거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하경의 말에 봐주자며 넘어갔다.

또한 하경은 인재를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가하면, 강주(효영 분)와 함께 체육시간을 즐기는 등 예전과 다른 싱그러움을 발산했다.

네티즌들은 “‘얼음 공주’ 하경이가 달라졌어요”, “오늘 남순이 감싸주던 하경, 멋졌음”, “하나 둘 씩 변화해가는 ‘학교 2013’ 속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세영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자신 밖에 모르는 얼음공주였던 하경이가 웃을 줄도 알고, 친구들과 어울릴 줄도 알면서 성적 외에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2반에서 벌어진 핸드폰 분실을 둘러싸고 보호관찰 중이던 흥수(김우빈 분)가 경찰차로 이송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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