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빅스, ‘사슬’로 제대로 옭아맬 준비 됐다 (종합)

기사 등록 2015-11-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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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변신에 변신을 꾀했다. 새로운 곡으로 컴백할 때마다 빅스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다가섰고, 퍼포먼스 또한 남다름을 추구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빅스는 데뷔 3년 만에 ‘콘셉트돌’이란 타이틀을 얻어 그들만의 색깔을 각인시켰다.

빅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차례 더, 자신들을 변화시켰다. ‘사랑의 노예’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여섯 명의 완전체로 뭉친 것. 1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는 빅스(VIXX)의 두 번째 정규 앨범 ‘Chained Up(체인드 업)’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공개된 빅스의 이번 앨범 콘셉트는 강렬했다. 올 화이트 수트 차림과 더불어 목에 채워진 붉은색 초커는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빅스는 ‘Chained Up’ 앨범만이 가지는 자신들의 매력에 대해 “판타지스러운 매력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사랑의 노예’란 콘셉트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노예’가 거친 느낌을 담고 있지만 부드럽게 표현했다. 이런 모습이 빅스의 성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스는 이번 앨범을 섬세하게 준비했다. 멤버 엔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안무 같은 경우 손가락까지 섬세하게 신경 썼다”고 밝혔다. 구성 또한 하나하나 신경 썼다. 빅스는 “타이틀곡 ‘사슬’을 토대로 전반적인 앨범 분위기를 구성했다”며 “트랙 사이엔 섹시한 분위기와 밝은 느낌, 그리고 발라드 트랙을 넣었다”고 말하며 앨범 준비 과정을 전했다.

앞서 빅스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팬들의 기대에 충족하며 완성도 높은 단체 안무를 선보이기 위한 고충은 남다를 것. 멤버 혁은 “개인 활동이 많아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저희끼리 영상을 찍어 서로 코멘트로 포인트를 알려줬다”고 말했으며, 홍빈은 “다섯 명 모두가 손가락 하나까지 맞추며 신경 썼다. 잠을 안 자다시피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활동으로 부족한 시간임에도 불구, 다시 한 번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 빅스. 그들은 “‘사슬’은 앞서 보여드린 빅스의 모습에서 연장선과 같은 곡이다”며 “‘사슬’을 빅스의 대표곡으로 만들고 싶다. 많은 분들의 인상에 남는 곡이 되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다짐했다.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의 노예’로 변신한 빅스는 사랑에 대한 절규와 갈망을 강렬하면서도 남성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예고했다.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할 그들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빅스는 10일 신곡 ‘사슬’을 발매,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변진희 기자)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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