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김승유의 ‘매너손’-‘매너발’ 신청자들 뜨거운 관심

기사 등록 2011-08-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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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유 매너손 매너발.jpg
[이슈데일리 홍정표기자]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시후의 ‘매너손’-‘매너발’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너손'은 보통 여자를 배려해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남자의 노력을 일컫는 말이다. <공주의 남자> 속 김승유(박시후 분) 또한 ‘매너손’과 ‘매너발’을 선보였는데, 기존 정의와는 다른 김승유식 ‘매너손’과 ‘매너발’이 누리꾼 사이 큰 화제를 낳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 6회에서 김승유는 경혜공주(홍수현 분)를 찾으러 말을 타고 출발 하려는 세령(문채원 분) 뒤에 올라타, 혹시라도 세령이 떨어질세라 세령의 허리를 휙 감싸 안고 달리는 ‘매너손’을 선보였다. 이어 함께 탄 나룻배가 기울어 어떤 사람이 세령 쪽으로 넘어지려하자 세령의 어깨를 순식간에 감싸 안는가 하면, 말을 타다 벗겨진 비단신을 세령의 발에 직접 신겨주는 등 차원이 다른 ‘매너손’을 선보였다.

또한 나룻배 안에서 대놓고 세령을 훑어보던 왈패 한 명이 세령의 옆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발을 척하니 내밀어 막으며 왈패에게 ‘자리 값’을 내고 세령 옆에 앉는 태평한 얼굴의 승유는 새로운 ‘매너발’이 되었다.

김승유의 ‘매너손’-‘매너발’은 다소 터프해 보여도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의 마음이 느껴지는 ‘진정한 매너’인 것이다.

시청자들은 ‘세령을 지키려는 승유의 진정한 매너손, 매너발!! 완전 멋져!’, ‘세령이 말 탈 때 승유가 뒤에서 허리 감싸준 그 장면! 완전 설렜다’, ‘조선 남자가 어쩜 저렇게 매력적일까? 매주 수, 목 밤은 ’승유 앓이‘로 잠 못 잔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승유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KBS미디어 관계자는 “그동안 승유가 세령이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이번 주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 7회에서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할 유령(승유-세령)커플의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문종(정동환 분)의 죽음으로, 김종서(이순재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대립이 폭발한 가운데 승유와 세령의 애틋함 가득한 ‘격정 포옹’이 그려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오는 수요일(1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홍정표기자 h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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