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홍은희, 과장 승진 미끄러진 것도 모자라 오정연에게 굴욕 당해

기사 등록 2016-05-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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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워킹 맘 육아 대디'의 홍은희가 과장 승진에서 미끄럼을 타고 오정연에게 굴욕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이미소(홍은희 분)가 자신의 남편 김민재(박건형 분)에게 속상한 마음을 풀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소는 이날 옥상으로 자신을 찾아온 김민재에게 "임신 때문에 승진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지 함께 키우는 건 고민안하는데 어떡하냐. 감당은 다 내 몫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무실로 복귀해서는 자신 대신 승진한 주예은(오정연 분)에게 굴욕을 당해야만 했다.

주예은은 그간 언니라고 불렀던 이미소에게 "너"라고 호칭을 바꾼 뒤 "커피를 타오라"고 시켰다. 이미소는 주예은의 그런 부탁을 못마땅해 했으나 이제는 부하직원이 된 사이라 어쩔 수 없이 체념해야했다

홍은희는 이날 직장인으로서의 고충과 임신한 어머니로서의 고충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 어린 상사를 둔 부하직원의 마음까지 모두 녹여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룬 드라마로 월~금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장면 캡쳐)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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