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배우들의 대역 없는 고난이도 액션 연기 '눈길'

기사 등록 2016-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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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대역 없이 고난이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낸 배우들의 열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액션의 한복판에 있는 느낌을 받았으면 했다. 흔들림이나, 고통 같은 것들을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아수라'의 액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있다.

이에 허명행 무술감독은 테크닉을 배제하고, 미리 합을 짜고 설계하는 통상의 방식을 떠나, 인물들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나오는 부딪힘과 동작들로 액션을 채워나갔다.

인물의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할 법한 동작들로 액션과 그 속의 감정들을 일체화 시켜, 날 것 같은 리얼한 액션 스타일을 완성시킨 것.

극중 배우 주지훈과 정만식은 액션 콘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실제 남자들의 싸움과도 같은 난투 액션을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영화 속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액션은 정우성의 카 체이스 씬이다. 폭우 속에도 정우성은 직접 운전대를 잡기로 결정했고, CG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장면들까지도 더욱 리얼하게 만들어냈다.

대역의 힘을 빌지 않고, 직접 빗길 도로 위 카 체이스를 감행한 정우성의 투혼 덕에 관객들은 생생한 표정과 감정이 살아있는 '아수라'만의 카 체이스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 '아수라'는 오는 28일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박은비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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