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거부’ 한예슬, ‘스파이 명월’ 결국 스페셜 방송 대체

기사 등록 2011-08-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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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결국 결방사태를 맞았다.

배우 한예슬의 촬영거부로 인해 15일 오후 방송하는 '스파이 명월'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이날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이 지난 14일 촬영에 불참, 현재까지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한예슬은 방송 초반부터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촬영을 거부, 오랜 시간 지각을 하는 등 돌발행동으로 출연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또 그는 감독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잡음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작사 측 역시 한예슬의 계속된 촬영거부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생긴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촬영 스태프들은 물론 극중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에릭 역시 난처한 상황에 묵묵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배우와 방송사, 또 제작사 측의 불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만일 15일 역시 한예슬이 촬영거부가 이어진다면, 16일 방송 역시 결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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