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이용우, "로맨틱한 완벽남 연기, 남자들도 부러워할 것"

기사 등록 2011-07-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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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강남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상호 감독과 주연배우 유이, 이용우, 이다희, 김종진, 이병준이 참석했다.

이날 존리역을 맡은 이용우는 "존리는 굉장히 완벽한 남자이면서도 로맨틱한 남자,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할 남자"라고 말해 본인이 연기한 존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용우는 유이와 이다희 중 어느쪽이 더 매력적이냐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고 "이런 질문에 답하는 방법이 있다. 전 유이와 이다희 두 명을 섞어놓은 사람이 매력적이다"라며 "사실 둘 다 끌린다"고 우문현답을 해 좌중을 웃게했다. 이어 그는 "다희씨같은 경우는 굉장히 차가울꺼같은데 온순하고 착하고 (저보다)어린데도 누나같은 부분도 있고 그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다희의 매력을 칭찬했고 유이에 대해서는 "까칠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안까칠하고 진짜 친동생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미리 선보인 15분 분량의 드라마 영상에서 이용우가 연기한 존 리는 춤을 추는 듯 신들린 모습으로 골프공과 골프채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우는 이 장면의 연기에 대해서 "굉장히 NG가 많이 났었다. 한국무용을 전공해서 골프는 흠 안잡힐 정도로 하고 최대한 멋있게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감독님도 그 장면에 욕심을 내셔서 많이 찍었다"고 밝혔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의 첫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버디버디'는 빚에 쫓기는 가난한 삶을 이겨내기 위해 프로 골퍼를 꿈꾸는 성미수(유이 분)와 3살 때부터 골프 천재라고 불리며, 국내 최고의 골프리조트 원CC 리조트 회장의 외동딸 민혜령(이다희 분)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통해 진정한 프로 골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와 함께 전직 PGA프로골퍼인 존리(이용우 분)를 사이에 두고 사랑에서도 라이벌이 된 성미수와 윤해령의 사랑 경쟁도 극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

방송사 tvN측은 "역경과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골퍼로 성장하는 성미수의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현세의 본격 골프 만화 'BUDDY'를 원작으로 한 '버디버디'는 최고 실력을 뽐내는 골프선수들의 치열한 대결과 열정적인 성장스토리를 담았다. '로맨스가 필요해' 후속으로 8월 8일 첫방송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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