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장혁, 꿈 속에서 한채아와 재회…안방극장 눈물샘 자극

기사 등록 2016-01-20 22:2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상아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이 헤어졌던 한채아를 다시 만나 오열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32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애타게 보고 싶어 하던 아내 조소사(한채아 분)와 한채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봉삼은 술에 취해 물을 찾다가 자신에게 물을 건네는 한채아를 보고 깜짝 놀라며 물잔을 떨어트렸다. 천봉삼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조소사를 보고 또 보면서 애처롭게 눈물을 흘렸고 조소사는 천봉삼에게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천봉삼은 조소사가 우아한 한복을 입고 나타나자 "예전엔 항상 이런 옷이었는데…"라고 말하며 어색한 느낌을 토로했다. 조소사는 한동안 '천가 덕장' 객주 안주인으로 남루한 복장만을 입어왔다.

조소사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애원하는 천봉삼에게 "이녘의 마음 속에 제가 함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입니까? 왜 자꾸 저와 헤어지려 하십니까? 벌써 저를 가슴에서 비워낸 것입니까"라고 말하고 천봉삼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천봉삼을 위로했다.

이후 잠에서 깬 천봉삼은 마음을 다잡고 조소사의 무덤을 만든 후 "유수엄마 말이 맞소. 당신이 내 마음 속에 살아있는데 얼굴 잠시 못 본다고 뭐 그리 괴롭겠소"며 "우리 유수 잘 키우고 객주 키운 뒤에 나도 따라가겠소"라고 덤덤하게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상아기자 sanga_y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