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차근차근 복수 절차 밟으며 ‘긴장감 선사’

기사 등록 2016-04-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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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이진욱이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차근차근 복수의 절차를 밟으며, 시시때때로 김강우를 긴장케 만들었다.

차지원(이진욱 분)은 자신을 노리던 킬러와 격한 싸움을 펼쳤다. 싸움 도중 갑작스런 어지럼증 증세로 위기에 직면했지만, 끝내 차지원은 비서에게 일격을 가하며 그를 쓰러트렸다. 비서를 묶어둔 상황에서 차지원은 민선재(김강우 분)를 데려와 “아는 놈이냐”고 물었다.

이어 차지원은 민선재에게 “잘 기억해둬라. 아버지를 죽이고 나한테 누명을 씌운, 화약 냄새 난다던 놈이다. 누가 시킨거겠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범인 금방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배후에 민선재가 있음을 알고 겨냥한 것이었다.

이후 차지원은 저녁 식사를 위해 민선재 집으로 초대 받았다. 여기서 차지원은 자신의 옛 연인이자 민선재의 부인인 윤마리(유인영 분)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민선재는 차지원 때문에 흔들리는 윤마리에게 분노했다.

방송 말미, 민선재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MRB는 메이(하연주 분)과 고성민(이원종 분)의 도움으로 유리한 조건 하에 선우그룹과 계약을 맺을 상황이 됐다.

민선재는 미팅을 위해 MRB를 찾았고, 여기서 차지원은 “MRB 총괄 매니저 블랙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차지원은 처음부터 이러한 상황을 꾸며왔으나, 민선재는 차지원이 MRB의 총괄 매니저라곤 상상도 못했던 것.

이날 이진욱은 묘한 눈빛과 말투로 김강우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MRB 총괄 이사로 등장한 이진욱과 이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김강우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차근차근 복수의 절차를 밟고 있는 이진욱과 이에 상대하는 김강우. 두 사람이 펼칠 라이벌 구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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