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류혜영, 내가 선호하는 매력 가지고 있어"

기사 등록 2016-11-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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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전작들에서 배우 류혜영에 매료된 점을 밝혔다.

엄태화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슈데일리와 영화 '가려진 시간' 및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하다 과거 작품에 출연한 류혜영에 대해 언급했다.

'가려진 시간' 이전 엄 감독은 단편 '하트바이브레이터'(2011), '숲'(2012)부터 첫 장편 '잉투기'(2013)까지 다수 작품에 류혜영을 여주인공으로 등장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엄 감독은 "류혜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미녀상이 아님에도 충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선호하는 매력이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영화든 드라마든 전형적이지 않고 그 속에 매력이 있는 걸 좋아한다. 류혜영에게는 분명 그런 매력이 있다"며 "사람이 되게 밝다. 그 친구의 밝은 면이 실제 영화로도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충분히 장편 영화를 함께할 의사가 있다"고 류혜영만의 장점을 듬과 동시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했다.

한편 엄 감독의 신작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남자 성민(강동원)와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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