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주말 MBC 대표 프로그램 '등극'

기사 등록 2012-07-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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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닥터 진’이 주말 MB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7월 9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은 13.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12.8%보다 0.4%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닥터 진’은 바로 앞에 방송한 ‘무신’과 더불어 주말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MBC 주말 간판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MBC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동김씨 세력과 이하응(이범수 분) 간의 치열한 세력다툼이 본격화 된 가운데 맹장염에 걸려 위독해진 철종의 병세를 치료하려는 진혁(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응은 철종을 치료하려는 진혁에게 조선을 위해 임금을 버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진혁은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치료를 결심했다.

또한 진혁과 경탁(김재중 분)은 우연찮게 영래가 가슴통증을 앓고 있단 것을 알게 됐다. 진혁은 경탁을 설득하고, 영래의 가슴을 직접 촉진했다. 그는 영래의 가슴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수술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영래는 혼사를 앞두고 수술을 할 수 없단 뜻을 분명히 했고, 진혁은 영래를 거듭 설득했다.

이처럼 ‘닥터 진’은 흥미진진한 소재와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청률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신사의 품격’은 21.6%의 시청률을, KBS2 ‘개그콘서트’는 19.5%를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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