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7년전 약속' 지켜…광주를 뜨겁게 달궜다

기사 등록 2014-07-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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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이번엔 광주를 찾았다.

임창정은 지난달 28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투어 공연을 펼쳤다. 전주에 이어 약 5000석의 전 좌석을 매진을 시키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광주 공연은 임창정이 데뷔 직 후 첫 공개방송 무대에서 "언젠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원을 말했던 장소다. 때문에 그와 관객들에게 한층 의미를 더했다.

임창정은 라이브 밴드와 더불어 '슬픈 혼잣말', '러브어페어', '결혼해 줘', '나의 연인'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열창했다. 특히 '소주한잔'은 관객이 모두 합창해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임창정 특유의 댄스 무대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깜짝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약 3시간의 공연 내내 명품 라이브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공연이 끝난 뒤 직접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년 만에 개최한 임창정의 전국 투어 공연은 다양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명품 라이브 무대의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 새로운 브랜드의 탄생을 알렸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관객의 입 소문이 점점 늘어나면서 남은 지방공연의 티켓예매 열기 역시 뜨거워 지고 있다.

임창정은 오는 5일 대구, 7월 12일 일산, 7월 19일 부산, 7월 26일 울산, 8월 2일 제주 등 올 여름 전국 각지를 돌며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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