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지성 “기억해요 2015년,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기사 등록 2015-12-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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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배우 지성이 미니시리즈 남자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1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MC는 신동엽과 이성경이 맡아 진행됐다.

이날 ‘킬미힐미’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지성은 “한해 한해 작품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무엇을 해 나가면서 여러분들께 다가가야할지 늘 고민한다. 그리고 제가 있는 자리가 굉장히 소중한 자리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 드라마를 하기위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계속 생각했다. 이 드라마가 저에게 삶에 용기를 줬고 앞으로, 내가 연기를 하면서 아파하거나 외로워하며 살지 않아도 되겠다고 깨닫게 된 드라마였다”고 덧붙였다.

또 지성은 “킬미힐미를 사랑해주시고 봐주신 모든 분들게 다중인격의 캐릭터를 통해, 자기만 알고 있는 모습 그런 모습이 왜 생겨나는지 그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 모든 배우들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1인 7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기억해요 2015년”이라며 감격스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2015 MBC 연기대상'은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지성, 차승원, 황정음이 대상 후보로 올랐으며, 시청자들의 100% 문자투표로 결정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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