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배수빈-임슬옹 스틸컷 공개

기사 등록 2012-08-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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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청어람)에 출연 중인 배수빈과 임슬옹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7월 19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되었던 진구와 한혜진에 이어 두 배우 역시 원작 웹툰 속의 인물들이 살아난 듯한 대단한 싱크로율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26년’의 제작두레는 현재까지 7천 4백여 명이 참여해 4억 원 가까이 약정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되었다가 많은 관객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제작에 착수한 후 불철주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곽진배 역의 진구와 심미진 역의 한혜진에 이어 촬영에 합류해 완벽한 극비 프로젝트팀을 완성한 김주안 역의 배수빈과 권정혁 역의 임슬옹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먼저 배수빈은 프로젝트를 계획한 대기업 총수 ‘김갑세’의 비서실장이자 사연을 지닌 아들 김주안 역으로서 전체 작전을 설계하고 진두 지휘하는 브레인의 역할을 맡는다. 원작 웹툰 속 인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외모도 눈길을 끌지만 냉정하고 철저한듯하면서도 사려 깊은 캐릭터를 안정된 연기력과 특유의 진중한 매력을 더해 완성했다.

그룹 2AM의 멤버로, 가수이면서 배우로도 활약 중인 임슬옹은 현직경찰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권정혁’ 역을 맡았다. 본격적인 영화 출연작품일 뿐만 관심을 큰 작품인 만큼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대본이 너덜거릴 정도로 연습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예고했다.

특히 임슬옹의 팬클럽은 더운 현장에서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을 위해 밥차를 준비해 삼계탕 등의 음식을 대접하며 응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훈훈한 현장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26년’은 ‘후궁: 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 많은 한국영화에서 미술감독으로 참여해 감각적인 미술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진구, 한혜진, 이경영, 배수빈, 임슬옹, 장광 등이 출연한다. 9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하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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