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개막식]예지원-엄지원, 재치 있는 멘트로 개막식 분위기↑

기사 등록 2011-10-06 21:2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thumb_irzyg201110062055268542-horz.jpg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예지원과 엄지원이 재치있는 멘트로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예지원과 엄지원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사회자로 나서 영화 팬들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자신들을 '양 지원'으로 소개하며 서로에게 '예지', '엄지'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둘의 입담대결 역시 볼거리 중 하나였다.

엄지원이 "예지원씨 연애하신지 오래 되셨다면서요?", "영화의 전당 개관식 때 많이 우셨다면서요?"라고 말하자, 이에 예지원은 "엄지원씨 드레스 입으시려고 다이어트 하신 것 아닌가요?"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양 지원'으로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영화 관람에 대한 주의 사항을 끝으로 퇴장했다.

이로써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BIFF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개막식은 배우 엄지원과 예지원의 공동사회로 진행,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지역 4개 상영관을 통해 전 세계 70개국, 307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올해는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거나 자국 밖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인터네셔널 프리미어작품 135편도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세계적인 스타와 감독들이 영화제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새롭게 영화의 전당 시대를 맞이한 BIFF가 전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