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영광의 재인' 이진, 세종대왕 패러디 시청자 '폭소'

기사 등록 2011-12-22 07:4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이진이 영업팀 사원에서 고객상담실 임시보직으로 인사 이동되면서 짜증과 분노로 욱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진은 지난 12월 21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21회에서 서재명(손창민 분)의 독단적인 인사이동 결정에 분노하며 '홍주 본색'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홍주(이진 분)가 속한 거대상사 영업 1팀이 윤재인(박민영 분)을 도와 서재명과 맞서고 있다는 이유로 해체됐다.

차홍주는 당장 부서를 이동하라는 수행원들에게 "회장님께서 그렇게 할 일이 없으시니? 일개 대리 인사이동까지 직접 관여하신대?"라며 빈정거렸고, 본인에게 반말하지 말라는 수행원에게 "이런 상황에 내가 지금 반말 존댓말을 가리게 됐니?"라고 분노했다.

특히 차홍주는 고객의 전화를 받으며 "그래서요? 날더러 어쩌라고요? 불만 있으면 직접 찾아오던가"라며 짜증을 냈고, 그의 성의 없는 태도에 화내는 상사에게 "왜 또 불만인데요? 아! 진짜 우라질! 떫으면 세종대왕한테 컴플레인 해. 보니까 그 양반도 우라질이라는 말 엄청 쓰시더만"이라고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행동대장 이진의 '버럭 포스'가 남다르다", "도도한 '욱녀'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다", "세종대왕 패러디에 빵 터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광의 재인'에서 윤재인과 김영광(천정명 분), 그리고 거대상사 영업 1팀과 손창민이 거대상사를 두고 대립 구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결말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