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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가 가수로 데뷔! 탤런트 이정길 화제

기사 등록 2011-12-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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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원준 기자] 가수가 배우를 하는 것은 옛말이 아니다. 이제는 배우가 가수로도 도전하는 시대다.

개성있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탤런트 이정길이 바로 그다. 그는 요즘 SBS '폼나게 살거야'에서 기태영의 남자친구로 등장, 잔잔한 재미를 주고 있다.

그런 그가 가수로 도전한다. 오는 2012년 1월 1일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 것.

아역출신 연기자로서 일찍이 연기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음악적 재능까지 겸비한 멀티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각인시킬 예정.

그의 첫 번째 앨범 타이틀 곡 ‘느린 버스’는 대한민국 최우선 정책이 돼야 할 청년 실업문제를 록음악으로 표현한 것으로 취업하기 힘든 동시대 젊은이들을 일컫는 88만원 세대, 즉 월평균 88만원을 받는 20대 비정규직의 방황과 희망을 담담하게 그려낸 곡이다.

이외에도 앨범에 ‘너와 꾸는 꿈’과 ‘끝이 없는 순간’ 이 수록돼 있다. ‘너와 꾸는 꿈’은 지난 2010년 미니앨범 ‘시월의 밤’으로 데뷔한 아티스트 이치훈의 미디엄 템포 곡이다.

또 ‘끝이 없는 순간’은 1989년 발매될 당시 국내 최초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이었던 ‘끝이 없는 순간’을 이정길이 클럽튠으로 재해석해 리메이크 했다.

이정길은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와 ‘수상한 삼형제’, 영화 ‘집행자’ 등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황원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