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분석리포트] 갓세븐(GOT7) ‘하드캐리’, 갓부심 느낄 준비 완료

기사 등록 2016-10-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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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절도 있는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주인공 그룹 갓세븐(GOT7)이다. 지난달 27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플라이트 로그 : 터뷸런스(FLIGHT LOG : TURBULENCE)’의 타이틀곡 ‘하드캐리’를 비롯, 수록곡을 공개했다.

# 특징

‘하드캐리’는 파워풀한 808베이스와 독특한 신스리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TRAP 장르 넘버로 자유분방한 갓세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신나는 비트 위로 우리가 이 분위기를 하드캐리(Hard Carry)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멤버 유겸은 새 앨범 발매 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신곡 안무 특징에 대해 “모든 춤이 다 포인트가 될 만하다. 시작 부분에서 엉덩이를 흔드는 안무가 있는데 정말 좋다”라고 밝혀 기대를 당부했다.

# 하이라이트 안무

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갓세븐의 ‘하드캐리’ 무대를 보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아봤다.


-00:00~00:06 : 멤버 유겸이 설명했던 부분이다. 등을 돌리고 세 명씩 짝을 지어 서 있던 멤버들이 차례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방청객 쪽을 향해 돈다. 이때 힘차게 엉덩이와 골반을 흔드는 것이 포인트.


-00:26~00:28 : ‘비행기 밖은 너무 시끄러워 과열’ 가사에 맞춰 잭슨을 비롯한 멤버들이 팔로 비행기 동작을 연출한다. 고개를 좌, 우로 살피는 깨알 같은 연출도 돋보인다.


-00:47~00:58 : 진영이 멤버들 사이를 걸어가는 동안 멤버들은 ‘Fly again’ 가사와 어울리게 팔을 크게 휘젓는다. 그리고 주니어의 파트가 끝날 때, 가사 중 킬링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아우~’ 부분에 맞춰 팔을 둥글게 돌린다.


-01:00~01:16 : ‘Let it flow 흔들었다 들었다 놔’ 부분에서 오른팔을 아래위로 흔듦은 물론, 양 옆으로 흔든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02:57~03:00 : 끝으로 향해 달려갈수록 거칠어지는 남성미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일명 ‘늑대춤’이라 불리는 이 안무는 유겸이 ‘아우~’에서 온 몸을 뒤로 젖히면서 포효하는 것이 특징. 이 때 팬들의 함성 역시 최고조에 이른다.


# 안무 ‘Talk Talk’

마지막으로 ‘하드캐리’ 안무에 대한 갓세븐 멤버들의 한 마디다.

“하드캐리는 두 번 이상하기 힘들어요. 안무가 끊어지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JB, 네이버 V앱 ‘GOT2DAY 2016 중’)

“‘하드캐리’가 끝나고 나면 허벅지가 아파요. 일어나면 다리가 후들거려요.” (유겸, 네이버 V앱 ‘GOT2DAY 2016 중’)


(사진='하드캐리' 뮤직비디오, SBS '인기가요 캡처 및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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