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포츠]LG 보상 선수 윤지웅-나성용 지명, "미래를 위한 지명"

기사 등록 2011-12-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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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 투수 윤지웅과 한화 이글스(이하 한화) 포수 나성용이 엘지 트윈스(이하 엘지)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엘지는 12월 6일 "FA선수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넥센 좌완투수 윤지웅과 한화 포수 나성용 선수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윤지웅은 지난 2011년 신인지명회의에서 넥센에 1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2승 9홀드 4.08의 성적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다.

그는 이달 26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의 입대는 2년 뒤 팀을 구상하기 위한 입대라고 전해졌다.

차명석 엘지 투수 코치는 "미래의 선발이 될 왼손 투수로 가능성을 봤다"고 지명 이유를 전했다. 현재 엘지 선발진에는 외국인 투수 주키치를 제외하고 왼손 투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이번 지명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나성용은 지난 2011년 신인지명회의에서 한화에 3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0.237의 타율,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거둬 공, 수를 겸비한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이로써 엘지는 같은팀 포수들과 나성용의 경쟁을 통해 든든한 안방마님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나성용은 2012 신인지명회의에서 엔씨 다이노스에 지명된 나성범의 친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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