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레드벨벳 '러시안 룰렛'으로 대세 굳히기 '막내의 성장'

기사 등록 2016-09-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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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SM 막내 걸그룹 레드벨벳이 대세 굳히기에 성공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을 발표, 이전에 선보인 적 없는 차별화된 음악과 콘셉트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이날 레드벨벳의 신곡 '러시안 룰렛'은 함께 공개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 멤버 바비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꽐라'보다 더 우위의 차트 성적을 거두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12일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은 오후 3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차트 멜론 3위, 네이버 뮤직 2위, 지니뮤직 2위 등을 차지하며 한동근, 임창정, 거미, 어반자카파 등 쟁쟁한 아티스트와 함께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가을 발라드가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레드벨벳은 대세 걸그룹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는 것.

타이틀곡 '러시안 룰렛'은 복고풍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상큼 발랄한 곡이다. 확실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러시안 룰렛'은 이전에 선보였던 '행복', '아이스크림', '덤덤'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랄한 '레드'콘셉트의 성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특유의 유니크함을 유지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로 대중성까지 갖추며 한층 깊어진 레드벨벳의 음악을 느끼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레드벨벳은 '러시안 룰렛'과 '럭키 걸'로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섰다. 완전체로 돌아온 레드벨벳은 통통튀는 의상과 상큼발랄한 안무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레드벨벳은 파격 헤어스타일로 변신,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데뷔곡 '행복' 당시 투톤의 헤어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던 레드벨벳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서 아이린은 연보라빛, 예리는 붉은색, 조이는 짧은 앞머리가 있는 금발, 슬기는 오렌지색, 웬디는 어두운 컬러의 카키빛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엠카'에 이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서 첫 째주 컴백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레드벨벳. 이들은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걸그룹 콘셉트 한계를 벗어나 자신들만의 '레드'와 '벨벳'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며 새로운 '콘셉트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한 획을 긋고 있다. 남다른 콘셉트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레드벨벳. 이들은 이미 무서운 속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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