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아바타' 누르고 한국 영화의 신화 다시 쓴다

기사 등록 2015-02-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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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지원기자]영화 '국제시장'이 역대 흥행 기록 2위를 수성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제시장'은 관객 19만1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1381만1233명으로 지난 2009년 영화 '아바타'가 세운한 1362만4328명의 기록을 누르고 한국 영화의 쾌거를 이뤄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1761만1849명을 동원한 '명량'이다.

'국제시장'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하며 개봉 28일만인 지난달 13일 한국 영화로는 11번째로 1000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개봉한지 2달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과시, 특히 설 연휴에 들어서면서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시장'은 '해운대'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5년만의 신작,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살아온 격변의 시대를 주인공 황정민(덕수)의 인생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냈다.

 

황지원기자 kd9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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