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지춘희, 장광효 등 국내정상급 디자이너 대거 참여

기사 등록 2016-03-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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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구미라기자]'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 DDP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다.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재)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DDP에서 펼쳐지는 '서울콜렉션'과 문래동 대선제분공장에서 개최되는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 다양한 패션쇼를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21일 DDP 알림관에서 펼쳐질 오프닝 행사는 영국 슈즈 디자이너 니콜라스 커크우드 (Nicholas Kirkwood)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쿠(J KOO)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로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마케팅 이벤트인 서울콜렉션과 B2B(기업 간 거래) 형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를 신설, 분리하여 운영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26일은 디자이너 및 바이어가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킹 파티를 겸하는 피날레 행사가 신라호텔에서 8시에 열릴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총 41개 패션쇼 진행

지춘희, 장광효, 계한희, 강동준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이번 서울콜렉션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총 41회 진행되며, DDP 알림터 내 알림1관과 알림2관에서 디자이너가 초청한 바이어, 프레스 및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콜렉션 참가 기준을 완화하여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5년 이상 운영된 독립브랜드만 참가가 가능했다면,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서울콜렉션은 1년 이상 독립 브랜드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에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 디자이너 콜렉션)에 참가했던 브랜드 6개(블라디스, 블라인드니스, 비엔비트웰브, 알쉬미스트, 요하닉스, 참스)가 서울콜렉션에 합류했다.

패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신설

올해 신설된 트레이드 쇼이자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22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장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패션위크를 국제적인 패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10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전문 트레이드 쇼가 진행되며, 신진 디자이너로 구성된 제너레이션넥스트 27개 브랜드의 그룹 패션쇼도 9회 열린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오후 12시, 4시에 2번씩 진행되는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패션쇼는 바이어, 프레스 및 디자이너가 초청한 관람객과 함께 일반 시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공개된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는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석 바이어에게 개인별로 바코드를 지급하여 전시 부스 출입 내역과 수주 상담 내역 및 실적 등을 전산 상에 기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와 트레이드 쇼장 간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하여 바이어와 프레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글로벌 멘토링 시스템 가동으로 국내 디자이너 해외 진출 지원

이번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멘토 체제가 새롭게 가동된다.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사라 마이노(Sara Maino) 등 우수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국내 디자이너 및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K패션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 및 해외 패션 브랜드 성공 사례와 요인’ 세미나를 DDP 살림터 나눔관에서 23일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2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한다.

또 멘토들은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컨설팅, 서울패션위크 심사 등을 맡게 된다.

다양한 시민 행사로 패션문화 축제로 발돋움

DDP 야외 공간에서는 패션위크 기간 동안 20여개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가 ‘패션 주얼리바자’를 열고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DDP를 방문하는 시민을 위한 볼거리를, 참가 업체에는 시민 및 전문가 대상 홍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이 열리는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는 푸드트럭 존을 조성해 다양한 먹거리와 휴게 공간을 마련한다. 푸드트럭 존은 패션위크 기간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반 참관객에게 오픈된다. 특히 24일부터 25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푸드트럭 존에서 페로니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맥주 파티를 진행한다.

26일에는 다양한 시민 대상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의 전시부스를 일반에 공개하고 트레이드 쇼 참가 브랜드의 샘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후 3시에는 모델 및 유명인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시민의 애장품과 교환하는 ‘애장품 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국내외 프레스를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서울콜렉션’과,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상담,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을 분리했다”며, “트레이드 쇼는 단순 비즈니스 행사를 넘어 한국 패션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한 패션 행사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라기자 mym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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