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공조’, ‘국제시장’-‘히말라야’ 제작진 감성으로 通할까
기사 등록 2017-01-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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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CJ엔터테인먼트 X JK필름’ 합작이 또 한 편 탄생했다.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제작과 배급라인으로 확실한 흥행을 보증하고 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로, 현빈, 유해진 주연에 김주혁, 장영남, 이동휘, 윤아까지 가세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남과 북의 소재를 그린 영화는 대체로 이들의 대립구도에 중점을 두었다면, ‘공조’는 처음에는 같은 목표를 두고 임철령(현빈)과 강진태(유해진)가 공조를 진행하며 투닥거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환상의 호흡을 맞추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두 인물이 변화하는 모습은 남과 북의 평화를 상징하며 따스하게 표현된다.
‘공조’는 이른바 ‘CJ+JK감성’으로 통하고 있기도 하다.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영화 제작사 JK필름은 2002년 5월 설립돼 그동안 ‘색즉시공1’ ‘낭만자객’ ‘간 큰 가족’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일번가의 기적’ ‘색즉시공2’ ‘시크릿’ ‘하모니’ ‘내 깡패 같은 애인’ ‘퀵’ ‘7광구’ ‘댄싱퀸’ ‘스파이’ ‘히말라야’ 등을 만들었으며, ‘해운대’ ‘국제시장’ 등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 중 JK필름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을 제외하고 대부분 작품의 투자, 배급을 CJ E&M에 맡겨왔다.
두 제작 배급사의 합작은 2009년 ‘해운대’ 누적관객수 약 1130만 명, 2014년 '국제시장' 약 1426만 명, 2015년 ‘히말라야’ 775만 명으로 대표적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8일 CJ E&M이 JK필름을 인수합병한 후 2017년에는 ‘공조’로 또 한 번 흥행을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으로 볼 때 ‘CJ+JK감성’은 주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이해해 가슴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울고 웃겼다. 특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중적으로 통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들어 더욱 과격한 장르물에 의존하는 다른 작품들의 경향과는 사뭇 다른 색깔이다. 이러한 감성과 유머는 이번 ‘공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유해진과 현빈이라는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의외의 조화로운 케미를 완성했으며, 여기에 이동휘, 장영남, 윤아, 박민하의 생활연기가 리얼함을 더한다. 이 가운데 극악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한 김주혁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뿐만 아니라 카체이싱, 총격, 격투, 와이어 등 짜릿한 액션은 규모감 있게 극을 채운다.
CJ E&M과 JK필름이 합병한 배경이 국내를 넘어 해외진출까지 겨냥한 데 있는 만큼, ‘공조’와 더불어 양사의 차기 합작 시너지가 앞으로 어떠한 긍정적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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