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기대상]주상욱-문채원, 중편극 男女 우수상 영예

기사 등록 2013-12-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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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주상욱과 문채원이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자상을 받았다.

주상욱, 문채원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연기대상'에서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상욱은 "우수상 정말 감사드린다. '굿 닥터'를 만나 행복한 한 해였다"며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아울러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어머니가 와 계시는데, 상은 항상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어머니에게 드리도록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그는 '상어'의 김남길, '칼과 꽃'의 엄태웅, '천명'의 이동욱, '아이리스2'의 장혁, '굿 닥터'의 주원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여자 우수 연기상은 문채원에게 돌아갔다. 그는 '칼과 꽃'의 김옥빈, '상어'의 손예진, '천명'의 송지효, '아이리스2'의 이다해 등을 제치고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채원은 "개인적으로 의학드라마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 살면서 의사가 될 수 있는 확률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표현을 해보고 싶었던 직업군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굿 닥터'는 다른 의학드라마보다 환자와 의사의 삶을 가장 휴먼적으로 다룬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제작진,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드라마 속 장애라는 특성 소재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극 중 인물을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연기자로서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과 사랑하는 감정에 무감각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기대상'은 배우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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