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15년 만에 첫사랑 최강희 만났지만... '알아보지 못해서 쳐다볼 뿐'

기사 등록 2015-10-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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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교교시절 첫사랑 최강희를 한 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 5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강일주(차예련 분) 결혼식에서 첫사랑 진형우(주상욱 분)와 1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일주는 이날 권무혁(김호진 분)과 정략 결혼했다. 신은수는 호텔에서 일하다 결혼식 도우미로 파견돼 우연히 강일주와 진형우의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후 충격인 듯 음식을 나르다 접시를 깨는 사고를 일으켜 주위에게 연신 사과하는 안타까운 처지였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진형우는 끝내 신은수를 못 알아봤다. 반면 진형우 모친 한영애(나영희 분)는 신은수를 알아챘으며 그를 끌고가 "니가 어떻게 여깄냐"며 추궁했고 신은수는 "호텔에서 파견 나온 겁니다"라며 위축된 얼굴로 답했다.

이에 한영애는 더욱 악날하게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며 소리쳤고 발끈한 신은수 역시 "내가 왜? 나 여기 일하러 온 거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한영애는 "여전히 뻔뻔하구나"라며 은수를 멸시했고 신은수는 "여기 엄연히 내 일터다. 사모님이 뭔데 나가라 마라냐"고 응수했다.

그러자 한영애는 은수를 향해 돈을 뿌린 뒤 "하루 일당은 넘을테니 두 번 다시 나타나지마라. 끔찍한 것"이라고 말하며 싸늘한 분위기를 남긴 채 사라졌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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