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구암 허준' 주인공 낙점 "'허준'은 나의 운명"

기사 등록 2013-0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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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 허준_김주혁.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주혁이 허준 역에 캐스팅됐다.
 
김주혁은 오는 3월 첫 방송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 故 김무생의 뒤를 이어 38년 만에 허준 역을 맡으며,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그는 “허준은 나의 운명”이라며 드라마 ‘허준’과의 뜻 깊은 인연을 밝혔다.
 
‘구암 허준’은 지난 1999년 방송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 작품은 이미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준의 일대기는 지난 1975년 이은성 극본의 일일드라마 ‘집념’(143부작)을 시작으로, 이듬해 이순재 주연의 ‘집념’이 영화화됐고, 이후 1991년 ‘동의보감’(14부작), 1999년 특별기획드라마 ‘허준’(64부작)로 방영됐다.
 
특히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았던 ‘허준’은 극적인 재미와 감동으로 최고 시청률 63%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구암 허준’은 1월 말 주요배역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6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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