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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싸이, 미국 생활 "심리 상태만 보면 군대 같아"

기사 등록 2012-12-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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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싸이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월 22일 오후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생활로 한국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싸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홍철은 이날 방송에서 “외국에서 ‘강남 스타일’이 나오고 외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그걸 따라 부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싸이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교민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성원 덕분에 진짜 힘이 많이 된다. 누군가를 위해 시작한 일은 아니었는데, 음악을 듣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감사하고 타지 생활을 하는데 응원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일을 영어로 해야 하는 게 힘들고 일이 끝나도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힘들다. 여기서 막 싼티 개그 욕심이 생기는데 표현할 수 없으니까 답답하다”며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술에 취하면 한국말을 한다고 그러더라. 이번에 한국에 3~4일 들어갔다 온 것도 집 밥이 너무 먹고 싶다. 심리 상태만 놓고 보면 군대 같은 거다. 집이 짱이다”고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이밖에도 그는 ‘강남스타일’과 유재석, 노홍철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팬들에게 직접 2013 달력을 배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