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몬스터’ 강지환, 복수 꿈꾸며 정보석 밑으로 들어가다!

기사 등록 2016-04-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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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강지환이 4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 / 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 새 사람으로 거듭나며, 정보석에 대한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이국철(강지환 분)은 노숙을 하던 중 우연히 옥채령(이엘 분)을 만났다. 이국철은 옥채령의 도움으로 몸 안에 있는 MK2 바이러스 혈청 백신을 판매, 미국에서 유학을 하게 됐다.

이국철은 새 이름 강기탄으로 몇 년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며 한국에 돌아왔다. 그간 강기탄은 변일재(정보석 분)에 대한 복수를 고대하며, 화려한 스펙과 출중한 외모를 갖춘 엘리트로 완벽 탈바꿈했다.

한국에 돌아온 강기탄은 변일재가 있는 도도그룹에 입사하기 위해 시험을 봤다. 필기시험을 합격한 후, 면접에서 강기탄은 “왜 도도그룹에 오려고 하느냐”는 변일재의 질문에 “아주 어릴 적부터 간절히 바라던 꿈이 있었다. 도도그룹에 입사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는 사실 강기탄이 어릴 적부터 변일재에 대한 복수를 꿈꿔왔음을 의미한 것.

이후 도도그룹 단체 합숙 연수에 참석한 강기탄은 변일재의 밑으로 들어가기 위해, 수석합격을 목표로 다른 지원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말미 강기탄은 우연히 숙소에서 주워 사용하던 볼펜으로 인해 스파이로 내몰리게 됐다. 변일재는 강기탄 손에 있던 볼펜을 뺏어 확인한 후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볼펜이다. 스파이들이 쓰는 특수 장비다. 너는 대체 뭐하는 놈이냐”고 물었다.

이날 강지환은 이전에 보여줬던 누추한 거지 행색에서 훈남 엘리트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외모의 변화 뿐 아니라 눈빛까지 달라져있었다. 정보석 앞에서 드러낼 듯 드러내지 못하는 복수를 향한 눈빛을 발산하며, 강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정보석과 마주하게 된 강지환이 어떤 방식으로 복수의 꿈을 실현시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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