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보아와 절친 입증..슈주 규현과 대결 '승자는?'

기사 등록 2012-01-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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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개그맨 김영철이 가수 보아를 두고 슈퍼주니어 규현과 대결을 펼쳤다.

김영철은 1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보아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그는 이날 보아가 한국에 오면 꼭 만나는 사람이라는 물음에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MC들은 같은 소속사인 규현에게도 보아와 친하지 않느냐고 물으며 대결을 부추겼다.

이로써 김영철과 규현은 동시에 보아에게 ‘뭐하니?’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어떤 사람이 먼저 답장을 받을 것인지 결과를 기다렸다.

이후 규현이 먼저 ‘한국에 도착했다’는 보아의 답장을 받았고 김영철은 패배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앞서 지석진은 보아와 주고 받은 김영철의 메시지를 보며 “김영철은 굉장히 길게 보낸 반면 보아는 정말 짧다”고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결과에 MC를 비롯한 게스트들은 김영철에게 보아에게 다시 한 번 문자를 보내보라는 요구를 했다. 주위의 성화에 김영철은 ‘라디오 스타’ 녹화임을 밝힌 메시지를 전송했고 이내 보아는 “규현이 문자를 보낼 아이가 아닌데, 그런 것 같았다”고 화답했다.

이를 받은 김영철은 “보아가 예능감이 있다”고 수습했지만 주위의 원성을 사며 절친한 사이임을 과시하려던 의도가 빗나가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나름 1인자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철 외에 지석진, 윤형빈, 양세형 등이 출연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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