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정식 오페라가수 데뷔 ‘새로운 도전’

기사 등록 2012-0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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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최성수가 오페라 가수로의 새로운 도전을 알린다.

최성수는 2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할 예정이다.

80년대 감미로운 발라드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사로잡았던 최성수는 기존 오페라가수 못지 않은 풍성한 성량을 자랑하며 무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성악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그의 색다른 변신에 음악 팬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콘서트 7080’ 박영규 PD는 “실제 오페라가수들의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무대를 꽉 채우는 최성수의 성량에 감탄했다. 발라드 가수 특유의 감성과 풍성한 성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노래가 지닌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아름다운 가수 최성수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기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오페라가수가 대중가요를 부른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대중가수가 높은 성량을 요하는 오페라를 부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성수는 꾸준한 연습과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의식으로 정식 오페라가수로의 변모를 예고하고 있어 장르를 뛰어넘은 음악 열정에 많은 음악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페라가수로 변신한 최성수의 모습 외에도 지난 해 디너콘서트 ‘청춘연가(靑春戀歌)’를 통해 호흡을 맞춘 성악가 김동규가 최성수의 히트곡 ‘동행’을 부르며 오페라와 대중가요의 절묘한 조화가 펼쳐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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