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들] 천정명-김우빈-빅뱅

기사 등록 2016-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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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명 (성찬얼 기자)
'목숨 건 연애'에서 깨방정 연기를 선사했던 그는 인터뷰 자리에선 순한 이미지의 미소처럼 맑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첫 마디가 '오랜만에 일을 하니 좋다'였으니 그가 느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예 기사와 작품들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노력파였고, 솔직하게 자신의 할 말을 하는 소신 있는 성격이었으며 때때로는 유쾌한 배우였다. 좋은 역이라면 마다않겠다는 그가, 차기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 김우빈 (성찬얼 기자)
젊고, 에너지 넘치고, 때로는 반항적인. 그게 김우빈의 이미지라면 실제로 만난 그는 훨씬 공손한 청년이었다. 인터뷰 녹취를 하려고 하자 '제 목소리가 작아서'라고 말하며 자신의 앞으로 땡겨놓는 순간부터 김우빈은 최영도도, 박장군도, 그 어떤 작품의 '누구'도 아닌 김우빈임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연기를 반성할 줄 알고, 작품의 완성도를 스태프와 선배배우들께 공을 돌리는 그를 보며 얼마나 더 성장할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 빅뱅 (전예슬 기자)
하루종일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지친 내색 없이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하며 입장했다. 질문 하나하나 생각했던 바를 오롯이 전하며 '빅뱅'만의 색깔과 생각을 알렸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진행된 인터뷰였다는 것. 한 가지 질문에도 각자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었으나, 이 점이 원활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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