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스크린에서 시작된 대세 이어갈까

기사 등록 2016-08-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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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최근 각종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임지연이 MBC 주말극으로 돌아온다. 그가 이전과는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작품은 주말 가족극의 강자 MBC '가화만사성'의 후속작 '불어라 미풍아'다.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임지연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김미풍은 평양무용학교 출신의 인재. 순탄한 북한 생활을 하던 중 부모님에 의해 우여곡절 끝에 탈북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에 정착하게 된다. 북한에서의 편안한 생활은 모두 잊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임지연은 앞서 영화 '인간중독'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간신'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활약은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통했다. 임지연이 출연한 드라마 '상류사회'와 '대박'의 연이은 성공으로 그는 대세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이유에서 '불어라 미풍아'는 주목받는 드라마로 발돋움했다. 임지연이 화려한 전작들을 통해 이미 화제성과 활약을 입증했기 때문.

더불어 남자 주인공 장고를 맡은 손호준 역시 영화 '태양은 가득히'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미세스캅2'등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쌓은 연기 내공으로 극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변희봉, 이휘향, 금보라, 이일화 등 명품 연기자들의 합류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막장'없이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그릴 '불어라 미풍아'에서 임지연이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이슈데일리 DB)

 

김혜진기자 hyejin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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