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혹한기 추위에도 배우들의 악기에 대한 열정 ‘후끈’

기사 등록 2012-02-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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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닥치고 꽃미남밴드’의 배우들의 ‘악기앓이’에 빠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극본 서윤희, 연출 이권, 제작 오보이프로젝트)는 2월 6일 악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활기차게 촬영을 이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사실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배우들은 쉬는 시간임에도 악기를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 촬영 중은 물론 대기시간까지 반납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각자 맡은 포지션의 악기를 붙들고 삼매경에 빠져있는 등 실생활에서도 악기와 떨어지지 않는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

지난 기타 연주장면에서 뮤지션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펼친 배우 성준(권지혁 역)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기타애정남’으로 불릴만큼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인피니트의 엘(이현수 역) 역시 콘서트를 앞두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타를 들고 다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드럼실력이 출중한 이현재(장도일 역)은 촬영장에서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연주 실력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다는 후문이다. 드라마를 통해 처음 베이스를 접한 유민규(김하진 역)는 매일 베이스를 직접 들고 다니며 꾸준히 연습한 덕에 초보라고 믿을 수 없는 실력을 보이고 있다. 극 중 키보드 담당 김민석(서경종 역)은 항상 키보드 곁을 지키며 음악을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여 여성스태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닥치고 꽃미남밴드’ 촬영장은 세트장임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매서운 추위를 비켜갈 순 없었다. 때문에 배우들 손이 시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악기가 세팅되는 순간 배우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각자 연습곡 뿐 아니라 즉흥곡을 연주하며 촬영장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안구정화’네요” “닥치고 본방사수!” “쉬는 모습마저 멋있어서 심장 멎는 줄” “귀와 눈 모두 호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닥꽃밴’ 이러니 본방사수 할 수밖에!” “촬영장이 공연장이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꽃보다 아름답지만 한없이 거친 꽃미남들이 뭉친 고등학교 락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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