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토트넘 웨스트햄과 4대 1 승리 '12경기 무패 행진'

기사 등록 2015-11-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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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손흥민이 1개의 도움으로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에 기여했다.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4대 1로 승리했다.

경기는 스피디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웨스트햄은 강력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진출을 막았다. 토트넘 역시 강한 압박을 펼치며 웨스트햄과 맞섰다. 전반 20분 토트넘은 에릭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웨스트햄의 골키퍼 아드리안이 막아냈다.

하지만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케인이 빠른 터닝 동작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엔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지만 톰킨슨이 먼저 걷어내며 기회는 무산됐다.

이어 에릭센의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빠르게 쇄도하며 헤딩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5분엔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다. 박스 정면에서 잡은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으로 튀어 나왔지만 알리가 재차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8분엔 알리의 패스가 굴절돼 케인에게 흘러 일대일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스텝이 꼬이며 슈팅은 밖으로 향했고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비슷한 방식으로 웨스트햄과 맞섰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수비 실책을 틈타 에릭센이 케인에게 밀어줬고 이를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3대 0으로 달아났다.

후반 6분엔 손흥민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에릭센의 슈팅도 아드리안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1분에도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알리를 빼고 메이슨을 투입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운영했다. 후반 27분 레이드의 헤딩 슈팅이 나왔지만 요리스 정면으로 향하며 위력은 없었다. 후반 29분엔 워커와 사코가 신경전을 펼치며 경고를 받았다.

결국 웨스트햄은 후반 33분 마크 노블을 빼고 송을 투입했지만 후반 38분 손흥민의 간결한 패스를 받은 워커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웨스트햄은 란치니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2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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