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신현준-김정은, 체인지 라이프 첫날 '기상천외'

기사 등록 2012-10-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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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울랄라 부부' 속 신현준과 김정은이 나무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

첫 방송과 동시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른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극중 수남(신현준 분)과 여옥(김정은 분)의 바디 체인지를 한 뒤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침한 얼굴로 쪼그리고 앉아 있는 신현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앞선 1회의 김정은을 떠올리게 한다. 병원 환자복 바지에 손을 찔러 넣고 황당한 표정으로 신현준을 바라보는 김정은은 밉상남편 고수남과 오버랩 된다.

무엇보다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나무를 부여잡고 흐느끼는 신현준과 거리에 누워 버린 김정은의 코믹한 포즈다. 이미 온몸을 내던지는 코믹 연기를 선사한 두 사람이라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촬영하는 내내 수십번 매트를 향해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친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의 포즈와 습관을 교정시켜주는 등 작품 속 앙숙부부의 모습과는 달리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울랄라부부'의 제작진은 "신현준씨는 현장에서도 맏언니같다. 오히려 김정은씨가 와일드하고 털털해서 실제 현장도 체인지 된 느낌"이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최고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을거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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